플레이 정보
- 플랫폼: 플레이 스테이션 3
- 플레이한 난이도: 보통 (4단계 중 두 번째로 쉬운 난이도)
- 플레이 타임: 10시간 미만 (클리어)
스토리
주인공 네이트(네이선 드레이크)가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비슷한 컨셉의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 같은 스토리다. 대단히 훌륭하지도 않고 이렇다 할 결점도 없이 무난하다. 이 무난한 스토리가 속도감 있는 게임 전개와 잘 연계되면서 정말 영화 한 편 보는 느낌이 든다. (...A급 영화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게임 시스템
시놉시스나 선전 문구만 보고 당연히 보물을 찾기 위한 퍼즐 혹은 길 찾기가 주 컨텐츠일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적들과의 총싸움이 전체 컨텐츠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개인적으로 패드로 조준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FPS 장르 게임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FPS가 아니더라도 조준이 주 컨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덕분에 새삼 깨달았다. 초반에는 너무 고역이라 때려치울까도 생각했었지만 하면서 적응이 되니 그래도 할만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보통 난이도 기준.
갈림길도 없고 중간중간 나오는 퍼즐도 난이도가 높지 않다. 자동 저장 주기가 짧고 죽었을 시 패널티가 없어서 어려운 구간이 있어도 반복적인 재시도를 통해 통과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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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초인적인 뜀박질과 점프질을 보면서 아무리 게임이라도 너무 하는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진짜 잘 뛴다. 올림픽 나가면 어떤 종목으로든지 금메달을 꼭 딸 것 같다. 보물 그만 찾고 올림픽 준비해라 네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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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했다. 만약 조금만 스토리가 늘어졌거나 조금만 난이도 등의 문제로 진행이 질질 끌렸다면 아마 재미없는 게임이라 평했을 것 같다. 절묘한 밸런스다. 굳이 난이도를 높여서 다시 해볼 것 같지는 않다. 후속편은 다른 게임 하나 한 다음에 해볼 생각.